19일. 산업화로 가는 길의 그늘 – 오염과 자연 파괴

2017년 11월 2일

S는 미얀마 배낭여행을 오랫동안 계획하였습니다. 비용을 모으고 여행코스를 정한 후 시작한 미얀마 여행은 쓰레기의 악취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방문한 유적지는 쓰레기와 무분별한 관광상품화로 인해 사진 속에서 만났던 풍경을 읽어버린 듯하여 씁쓸한 마음 마져 들었습니다. 다행히 마을에서 만난 미얀마인들의 친절한 미소와,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여행의 보람을 주었지만, 훼손된 문화유적과 자연을 마주할 때마다 미얀마의 아름다움은 인터넷 사진으로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마다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단순히 인간을 구원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세계의 회복, 질서의 회복에 이르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미얀마는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오염과 자연 파괴가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기에는 더 많은 지역이 물에 잠기게 되었고, 산사태와 수많은 환경파괴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이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미얀마의 모든 자연과 환경에까지 미쳐 회복 되어지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1. 미얀마의 자연을 위해 기도합시다. 인간에게 허락하신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 가꾸며 보호하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시다.
2.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모습이 사람에 의해 급격하게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생산을 위해 건설되는 댐으로 인해 강과 자연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개발을 주관하는 이들에게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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