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일.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2020년 10월 6일

지난 4월 말, 모든 식구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그 동안 감사했다고 P씨에게 연락이 왔다. 시내 중심가 식당에서 요리사로 근무했던 그녀의 남편이 코로나 상황으로 식당이 휴업을 장기화하자 결단을 내린것이다. P씨 가족 뿐아니라, 많은 이들이 실직으로 귀향하기도 하고, 몇 달째 급여를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또한 5~6월 우기가 시작되면서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침수 및 파손의 피해가 있고, 메뚜기로 인해 농지가 훼손되는 등 농촌 지역의 피해도 계속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기 전, 지난 몇 년간 이곳의 경제는 6~7%대의 경제 성장을 매년 꾸준히 보여왔다. 댐 건설 및 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내륙국으로 갇힌 나라가 아닌 연결하는 국가로 발전하고자 했다. 특별히 8차 경제사회 개발 계획(2016년~2020년) 마지막 해인 올 해까지, 세계 최빈국을 벗어나려는 목표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경제 부분에서 흑자를 유지해오던 관광업 및 서비스 분야가 큰 타격을 받고, 많은 근로자들이 대규모 실직을 하게 되었다. 정부는 최근 실업률이 2%에서 25%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실직자 및 고용 확대 보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며, 정부는 노동자들이 가족부양을 위해 농업 활동을 시작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기/도/제/목/

1. 정부가 실업자들 및 실업률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잘 찾고, 속히 시행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모든 이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데, 타인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긍휼의 마음이 더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3. 복음은 자유와 소망을 줄 수 있는 생명의 씨앗이다. 이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복음이 전해지도록 기도하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