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가면 좋을 줄 알았는데 이제 학교에 가고 싶어요…!” 요즘 도서관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통해 자주 듣는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사태로 캄보디아에 전국 휴교령이 내린지 160일이 지나가고 있다. 갑작스런 휴교로 인해 온라인 수업에 무방비 상태였던 캄보디아 교육기관, 학생, 학부모 모두 속수무책으로 기약 없는 장기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세계은행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2018년도 기준 초등학교 취학률은 107.41%이나 이수율은 88%이며 고등학교 취학률은 13.69%, 미취학 아동은 약 19만 명이다. 공공교육 지출은 2018년 기준 GDP의 2.16%로 다른 국가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인터넷 접속환경은 이동전화 가입자는 2019년 12월 기준 약 2,16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0%, 유무선 인터넷 가입자는 동일 기준 1,613만 명으로 2014년 이후로 연평균 26% 성장하였다. 코로나19로 정부는 온라인 교육을 장려하고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약 200만 명의 시골지역 학생들은 온라인 교육용 스마트기기가 없거나 인터넷 인프라 부족으로 아직 온라인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도/제/목/
1. 많은 청소년들이 공부를 중단하고 취업 전선으로 나가고 있다. 캄보디아의 미래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 시간을 잘 활용하게 하시고 책을 읽는 습관과 기쁨이 생기도록 기도하자.
2. 학교 휴교령이 장기화 되면서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방치되고 있다. 가정이 교육의 현장이 된 상황에서 교육의 주체가 된 부모들의 삶을 주장해 주시고 도와 주시도록 기도하자.
3. 초/중/고등학교 교사들 대상 IT기술 교육이 이루어져서 온라인 교육의 기회가 도시뿐 아니라 지방 학생들에게 생기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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