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계속 군부의 나라였습니다. 1945년 독립국가가 된 이후부터 군부는 미얀마의 주요 세력이었고 경제와 정치, 사회의 이권을 독점하여 왔습니다.
2008년 헌법에 의해 개헌 저지선인 의회의 25%가 군부에 자동 할당되고 내무부와 국방부, 국경수비대가 군부의 몫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선거로 선출된 정부와 상관없이 군부가 국가운영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군부는 지난 시간동안 지배세력인 버마 사람들과 이 땅의 소수 민족들 사이의 내전을 주도해 왔습니다. 내전의 주요 원인은 자원의 독점과 경제적 이익, 오랜 민족 감정입니다. 군부는 지속적으로 로힝야 사태와 같은 분쟁을 통해 존재를 드러내고 힘을 과시해 왔습니다.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군부 기업들의 수익과 영향력의 감소를 이야기합니다. 시장경제가 정착되면서 과거의 독점적 지위가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군부가 다시 정권을 잡으려 한다고 합니다. 계속된 내전과 이번 사태 이면에, 악한 의도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 마음대로 힘을 휘 두르고자 하는 악함이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로힝야 사태를 비롯하여 내전과 분쟁으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 경제적 독점과 전횡으로 나라를 떠나 난민이 되고,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이들의 악함과 불의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계기가 되어서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서는 미얀마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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