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가 발생 100일을 넘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위는 많이 줄었지만,곳곳에서 사제 폭탄이 터지기도 하고, PDF라 불리는 민병대가 조직되는 등 내전상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소수민족 자치지역을 중심으로 무력 충돌에 따른 유혈 사태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미얀마 사태는 예전과 다르게 하나님을 믿는 친, 카친, 카렌 사람들이 군부에 맞서는 버마 사람들과 함께 군부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얀마의 교회와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최근 카렌 주와 친 주와 까야 주에서 일어났던 계엄선포와 폭격에 이은 군사작전은 기독교 반군세력에 대한 군부의 공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마을 주민들이 희생되었고, 더 많은 이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숲으로 이웃나라로 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말았습니다.
먼저, 소망의 주님을 의지하며, 이 땅의 교회들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지켜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군부가 반대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죽고, 체포되고,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이 되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 상처가운데 있을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의 위로와 사랑, 평안함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미얀마 땅을 지키며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시기를 잘 견뎌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인간의 힘과 지혜로는 온전히 이겨 내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힘을 얻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말씀과 예배의 은혜로 날마다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미얀마 땅을 섬기는 선교사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희생을 감수하며 지역을 섬기고 성도들을 섬기는 리더들인 이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게 하시고,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공급되어지는 은혜가 있게 하시고, 이들을 통해 공급되어지는 물질과 재정이 생명수 같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바르게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 103:5)
기/도/제/목
1. 미얀마의 교회와 성도들이 수 없이 가해지는 위협과 두려움 가운데 안전하게 보호해 주소서.
2. 미얀마의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말씀과 예배의 은혜를 놓치지 않게 하시기를, 그리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힘을 얻어 어려움 가운데 굳건히 버텨 나갈 수 있게 하소서.
3. 이 땅을 섬기는 선교사들과 교회 리더들을 지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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