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4. 감소하고 있는 대학 진학률

2021년 10월 13일

동남아시아S국은 코로나의 여파로 사회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학교도 2020년 신입생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1년이 지난 2021년도의 상황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현지 대학교 관계자들은 다가오는 신입생 모집이 지난해보다 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수도권에 대학교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에서 학업을 위해 지방에서 수도로 이동해 올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졸업을 하는 한 학생은 수도에서 직업을 구해서 일하고 싶지만, 코로나 여파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도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사업을 철수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도에서 정착하려 했던 꿈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는 길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가슴이 아주 아팠습니다.

공무원들도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화폐가치가 지속해서 하락하면서 물가는 상승하고 민생경제가 최악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대학교 진학률이 2%밖에 되지 않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한 나라의 미래는 그 나라 청년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와 같은 외부 요소들로 인해 공부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면서 이 나라의 장래가 밝지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대학에서 장학금 제도를 늘리고,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학업의 기회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도제목

  1. 학생들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학교 진학의 길을 포기 하지 않고, 학업에 위축되지 않도록 국가와 대학의 폭넓은 지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2. 부모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을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의 지지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3. 학생들이 배움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학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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