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 디아스포라, 흩어진 자들

2021년 10월 30일

1979년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사람이 해외로 떠났습니다. 이들은 자국의 정치적 불안 때문에 안정된 삶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떠난 사람들입니다. 이민자 중에는 지식인들과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탈출은 갑작스럽고 혼란스러웠으며 불확실했고, 상당수의 사람은 재산과 소유물을 두고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억압된 사회를 벗어나기를 원하는 지식인들의 이주와 경제적인 이유로 떠나는 노동자들의 이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미국과 캐나다에 정착했고, 현재 유럽, 터키, 페르시아만 국가 등 여러 나라에 400만 명 이상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디아스포라로 이방 땅에서 살아갑니다. 지식인들과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지만, 본국에 돌아가기 어려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지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떠났지만 안정된 일자리나 경제적 수입이 부족한 상태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공부하는 5만여 명의 유학생도 있는데, 과도하게 주어진 자유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예도 있습니다.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육체적, 정서적, 영적인 결핍이 있으며, 새로운 가치를 더 개방적으로 접하기에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인접 국가인 터키로의 이민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여 10만 명 이상의 이주민이 터키에 살고 있습니다. 국가의 경제적 곤경을 피하거나 투자를 통한 시민권을 얻기 위해 터키에서 집과 땅을 사기도 합니다.

여행과 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터키를 방문하는 P에스더 사람들은 한 해 평균 250만 명 정도입니다. 터키에서 이들과 만남의 기회가 더욱 많아지는 만큼, 디아스포라 사역의 필요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새로운 가치에 개방적인 디아스포라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겨 나도록 기도합니다.
  2. 일자리와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자들에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합니다.
  3. 터키에서 디아스포라 사역을 하는 자들이 준비된 영혼을 만나고 지혜롭게 섬기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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