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92년에 난민협약에 가입하였습니다. 1994년부터는 난민업무를 시작하였고, 2021년 2월 기준으로 총 71,449명이 난민 신청 접수를 하였습니다. 이중 난민 인정자 수는 1,098명입니다. 시리아, 예멘, 미얀마 등 전쟁 국가로부터 입국한 인도적 체류자 수는 2,378명에 달합니다. 앞으로도 난민 신청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난민들의 한국 사회 문화적응 및 통합, 이들의 교육에 대한 필요는 엄청난 과제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난민과 인도적 체류자 자신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녀교육 또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 문화 적응에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제대로 익히지 못해 지역사회와 일터 그리고 학교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문화 적응과 교육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적 독립을 위한 일자리 문제 해결인데 절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먼저, 문화적응 교육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모임이 필요합니다. 이 모임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의 종류와 그 수요를 알고 한국문화 적응 교육 및 사회통합 교육 등을 제공해야 한다.
둘째는 한국어 교육입니다. 이들이 한국 사회 안에서 더 깊숙하게 섞여들 수 있도록, 정기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좋은 한국어 교사가 필요합니다.
셋째는 좋은 일자리입니다.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직업소개소나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할 경우, 낮은 급여 및 근로계약 불이행 등으로 인간적인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난민들의 상황을 잘 알고 애착을 가진 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들은 꼼꼼하게 점검한 후 지역 종교단체, 사회단체와 연계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일자리를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한국문화 적응 교육 및 난민 중심 예배를 계획하고 있는데 잘 준비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난민을 섬기는 ‘원뉴맨 공동체’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어, 배우는 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더욱 향상되도록 기도합니다.
- 난민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지속해서 발굴되고, 자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잘 진행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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