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군사정부는 민주적 선거를 통해 민간정부로 정권을 이양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2015년 총선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핵심인물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족민주연합이 승리하여 세계 최초로 선거를 통해 군사정부에서 민간정부로 이양되는 첫 사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017년을 살아가는 오늘, 미얀마인들은 미얀마에 두 개의 정부와 세 명의 최고 지도자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두 개의 정부는 기존 군부세력과 새롭게 집권한 민족민주연합 세력을 뜻하며, 세 명의 대통령은 국가자문역으로 미얀마를 이끄는 아웅산 수치여사와 행정부 최고 수반인 띤쩌 대통령, 그리고 군 최고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을 말합니다.
이들은 사안에 따라 각자의 입장을 견지하며 때론 협력하고 때론 갈등하면서 정치를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과연 미얀마는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걸까요? 누구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다만 미얀마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사람들의 이익과 관계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고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미얀마와 미얀마 사람들을 창조하시고 오늘날도 미얀마 곳곳에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일하심이 미얀마를 주도하는 때가 오길 기대해 봅니다. 미얀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제/목
1. 미얀마 정부를 위해 기도합시다.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과정 가운데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나라와 이 땅의 국민들을 우선 생각하는 정부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 미얀마의 정치인들과 3인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도록, 특히 이들에게 복음의 소식이 전달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 되도록 기도합시다.
3. 미얀마의 미래가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 달려있음을 고백하며, 미얀마를 주관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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