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국제면에 실리는 미얀마 기사 중에는 미얀마 내전에 대한 기사가 자주 소개되곤 합니다. . 특히 이슈가 되는 것은 북부 까친 주 카친족 과의 내전입니다.
1947년 2월 12일 민족영웅 아웅산 장군과 일행은 각 소수민족 대표들을 만나 미얀마 안에 있는 135개 소수민족들이 모두 연방으로 한 나라를 이루는 판롱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판롱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방정부 안에서 각 종족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판롱 협약은 군사정부 시절 준수되지 못하였습니다. 지하자원과 보석류, 각종 경제적인 필요들에 의해 군부는 소수민족 자치지역을 차지하였고 이에 반대하는 소수민족 세력들을 군인들을 동원하여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습니다. 이에 각 소수민족들 역시 각자 군대를 조직하여 강제로 점령한 미얀마 군부와의 무장투쟁을 벌이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내전의 결과는 너무도 참혹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가족을 잃었습니다. 아웅산 수치여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정부는 고 아웅산 장군의 판롱 협약을 다시 회복하여 안정적인 연방국가를 만들기 위해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0년간 계속되어온 내전의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못한 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미얀마 내전이 속히 중단될 수 있도록, 미얀마 정치인들과 소수민족 리더들의 회담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시다.
2. 내전의 상처가 각 지역에 만연해 있다. 특히 기독교 종족인 까친 족이 마지막까지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까친 땅과 사람들의 상처를 아버지께서 보듬어 주시고, 평화를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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