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일. 쏘이 자매 이야기

2020년 10월 5일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쏘이’라는 학생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도 따로 살게 되면서 일찍부터 자신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 대학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낮에는 호텔에서 일하고, 야간에는 자기의 미래를 위해 공부하며 노력하는 학생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Lockdown)으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되었다. 2학기의 등록금을 내지 못해서 교수에게 찾아와서 자신의 상황을 나누고 오랜 시간 슬퍼하며 힘들어 했다. 교수들은 함께 기도하며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 했다. 회의 끝에 교수 한 명이 번역하는 일을 맡기고, 월급을 주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학생의 표정이 많이 밝아짐을 보며 모든 교수진은 감사했다.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가난한 마음을 갖게 된 학생에게 교수는 식사 교제를 하며 복음을 자연스럽게 나누었다. 그리고 소설책을 좋아하는 자매에게 한국어로 된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라는 책을 읽어 보도록 권했다.

쏘이처럼 공부를 하고 싶지만 여러 취약한 경제사정으로 공부를 중도에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지는 학생들이 많다. 현재 이 나라의 학생들은 여러가지 경제적인 이유로 고등교육으로 갈수록 진학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대학의 경우 진학률 2%에 불과)

 


기/도/제/목/

1. 경제적 어려움으로 쉽게 자녀교육을 포기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스스로를 돌보아야 하는 고아, 부모가 있으나 돌봄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국가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교육 영역에서 일하는 선교사들이 학생들을 사랑으로 잘 가르쳐서 복음의 열매로 맺어질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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