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2020년 10월 16일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여의도와 같은 섬이 강 한가운데 있고, 수상 가옥 마을인 ‘왕의 마을’이 있다. 왕의 마을은 50가구 정도가 거주하는데 대부분의 젊은이와 장년들은 강 건너 건설 현장에서 일한다.

이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 선교사는 문방구를 열고 접촉의 기회를 얻다가 마을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있던 ‘왕의 마을’ 이장을 통해 마을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얼마있지 않아 이 마을에 어린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일 년이 지난 지금은 2명의 현지인 파트너와 동역자와 함께 매주 인도네시아어, 영어, 수학 그리고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현지 파트너 중 한 명은 무슬림이다. 그는 좋은 재능을 가지고 이 사역에 열심히 한다. 또 그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항상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왕의 마을에는 적당한 사역 장소가 필요하다. 수상 가옥 앞 판자터에서 아이들 몇 명을 모아 시작한 프로그램은 이제 50명이 넘는 아이들이 모이고 있다. 이 판자터는 아이들이 모여 활동하기에는 좁고 위험하다. 감사한 것은 ‘희년헌금’을 지원받아 아이들과 마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마을에서 환영받고 마을 사람들이 기쁨으로 참여하는 일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중지되었지만, 사역자들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아이들 모두 서로서로를 그리워한다.


 

기/도/제/목/

1.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헌신과 사역이 섬기는 지역에 잘 심기고 뿌리내려져 그 땅이 새롭게 되도록기도하자.
2. 왕의 마을에 어린이 프로그램들이 다시 운영되고,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재개되어 이 지역의 어린이들을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왕의 마을의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무슬림인 현지 파트너와 그의 아내에게 예수님의 복음이 들어가도록 기도하자.
4. 왕의 마을을 섬기는 선교사는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했고, 간경화도 있다. 건강하게 회복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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