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발표에 따르면, 2019년에 한국 선교사가 파송된 국가는 171개국, 선교사 수는 28,039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46명 소폭 증가했다. 최근 파송 선교사 증가 수는 감소 추세로 양과 질의 균형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왔음을 의미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선교사 멤버케어는 선교사 개인의 희생이라는 관점에서 선교사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또한 선교사 준비와 훈련에서 시작하여 사역과 은퇴에 이르기까지 선교사 전 생애에 관한 돌봄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선교사 멤버케어 네트웍(KMCN)에 따르면, 선교사 수가 28,000명 임에도 한인선교사를 위한 상담기관은 15개 정도이며, 본 교회 선교사가 멤버케어 사역으로 파송된 캄보디아의 경우 2019년 기준 선교사 수는 공식 비공식을 포함하면 900명이 넘지만, 이들을 위한 상담사는 한 명에 불과하다. 이는 현재 선교사 돌봄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각 파송 단체의 멤버케어 전문가 양성도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은퇴 선교사는 2018년 829명, 2019년 824명이며, 현재 전체 선교사 중 60대 이상은 17%로 전체 선교사 28,000여명 중에 4,700여명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에게는 노후대책, 주거지 마련, 한국사회 적응 및 은퇴와 관련된 심리적 문제 등이 있는데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여건이 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몇 년 전부터 인도와 중국 등에서 확산된 선교사 추방과 입국거절 사태, 코로나19 발생으로 선교사들의 비자발적 철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들 역시 주거문제, 심리적 어려움, 선교지 재배치 논의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선교는 선교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인 우리 전체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선교사 전 생애 돌봄에 대한 이해가 더욱 확장되어져야 할 것이다.
기/도/제/목/
1. 멤버케어 필요에 대한 인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노하우와 전문성에 대한 발전이 필요하다. 선교사 멤버케어 사역자들이 더 많이 세워지고, 전문가들도 늘어나도록 기도하자.
2. 은퇴 선교사 케어를 위해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대책을 잘 마련하며 실제적인 도움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비자발적 철수를 한 선교사들에 대한 케어와 재배치에 관한 논의들이 잘 이루어져 그들이 선교에 대한 헌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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