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위한 기도8 – 이 땅의 경제를 하나님의 방식으로 회복시켜 주소서!

2021년 5월 12일

Covid-19로 인해 겨우 버텨오던 미얀마의 경제상황은 이번 사태로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쿠데타 상황이 장기화 될수록, 미얀마의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미얀마 경제의 주요 행위자는 군부 기업과 군부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입니다. 이들은 법을 초월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석유와 천연가스, 보석을 비롯해 미얀마 주요 12개 산업에 대한 독점권 또는 그에 준하는 압도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만들어진 경제적 이익은 군부와 소수의 권력자들에게 돌아갑니다.

미얀마의 해외 투자자들은 이런 불합리함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권리행사 역시 제한되지만 독점을 통한 막대한 이익을 기대하기에 불리한 조건에서도 투자를 진행합니다. 해외투자의 대부분이 중국과 싱가폴, 베트남 등 몇몇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입니다.

소수에 의해 독점되는 경제 구조안에서 가장 큰 희생을 감수하는 이들은 일반 노동자들입니다. 독점은 다양한 기업들이 세워지는 것을 막습니다.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며, 제한된 일자리의 원인이 됩니다. 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사회를 만들어 냅니다. 미얀마에서 하루를 버텨가는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도, 도전의 기회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미얀마인들이 해외에 나가 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선한 포도밭 주인의 이야기(마태복음 20장 1절 ~16절)을 통해,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에게 다가가시는 예수님을 봅니다. 이를 통해 미얀마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땀의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비록 깊은 어둠의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새롭게 만드실 미얀마를 기대합니다. 새로워질 미얀마가 누구나 일할 기회를 얻고, 땀과 노력의 열매를 누릴 수 있는 땅이 되길 기도해 주세요.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마20:1)


기/도/제/목

1. 하나님 이 시간을 통해 미얀마의 경제를 새롭게 하옵시고, 기업들과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나라 되게 하소서.

2. 미얀마의 모든 이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나라 되게 하소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이익이 만들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법에 따라 공정하게 나눠지는 나라 되게 하소서.

3. 이 땅의 가난한 자들에게 긍휼의 은혜를 부어 주소서. 그리하여 도전하고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하시고, 실패가 절망 되지 않는 나라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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