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Covid 19 상황은 주변 국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해 보입니다.
여러 데이터 가운데 확진율과 사망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3주간 검사자 대비 확진율은 35%를 상위하고 있고, 확진자 대비 사망률 역시 3~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태로 정부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음에도 이런 수치가 나오는 것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 더 큰 문제들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일부 언론의 보도처럼 통제되고 있고 큰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발표가 사실인 것 같지만, 내부를 들여다 보면 통계만으로도 큰 위기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특히 국가 의료체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통계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세계가 최선을 다해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이 때에 국민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곳 상황은 앞으로 더 많은 변이바이러스의 등장과 희생자가 나올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Covid 19와 함께 유행하는 댕기열과 풍토병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 많은 사망자들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분노의 마음입니다.
질병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두려움속에 움츠리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질병보다 더 강력한 재앙이 되어 미얀마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감염에 대한 공포는 타인과의 접촉을 두려워하게 만들고, 분노와 원망을 일으킵니다. 미얀마 전역을 사로잡는 공포와 분노는 어려움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미얀마를 강타하는 또 하나의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태로 인해 분열된 국민들과 서로 의심하는 현재의 상황은 Covid19와 풍토병을 막아내는 일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60%이상이 감염된 다음, 사망자 발생과 자연치유가 진행되어 자연집단면역에 이를 때까지 비극이 계속될 것이라는 UN발표가 사실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이 이 땅을 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의 손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너무 부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그래서 이 땅이 이 시간들을 버텨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하나님 미얀마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이 땅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2.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움츠러들기만 하는 이 땅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땅을 덮으사 섬김과 사랑으로 이 상황을 이겨 나가는 힘과 지혜를 주소서!
3. 너무나 많은 도움들이 필요하지만,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땅을 향한 연합과 협력, 도움의 손길이 이 땅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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