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확산으로 전 세계는 일시적으로 멈추었고,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과 모임의 제한을 두기 시작한 것이 2년이 되어 갑니다. 그런데도 최근 코로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선교 현장을 살펴보아도, 많은 국가 안에 록 다운(lockdown)과 부분 통제를 반복하고 있고,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지에 들어가려고 해도, 비자 제한조치로 선교사의 입국 자체가 어려워진 경우도 많습니다.
매년 여름마다 많은 아웃리치 팀들이 나갔는데, 이것도 완전히 멈추었습니다. 선교 현장에도 곳곳에 록다운이 진행되면서, 선교사들의 사역이 제한을 받았고, 때로는 멈추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되다 보니, 선교도 멈추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믿는 것은 복음의 역사, 선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상황과 환경에 의해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코로나와 록다운이 결코 복음의 역사를 멈추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기록합니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의 선교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서 흘러 나옵니다. 죄와 폭력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세상, 인간의 탐욕으로 파괴된 피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지금 하나님의 선교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사랑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동남아시아S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P에스더 지역에 선교사를 보내어 보이지 않는 성전을 지어가게 하셨습니다. 또한 북한과 이주민을 사랑으로 품게 하셨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섬김으로 희년정신을 실천하는 선교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특별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의 선교는 멈추지 않고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교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세계를 품은 30일 기도를 함께 드릴 때, 지금도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2. 우리에게 유업으로 주신 동남아시아S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P에스더, 북한, 이주민을 믿음으로 취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3. 교회가 파송하고 협력하는 선교사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닮아가게 하시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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