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4. 북한의 지하교회

2021년 11월 2일

지금도 기독교는 여전히 박해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 박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북한은 2002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19년째 기독교 박해지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정도는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남아있던 기독교인들을 약 15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현재는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은 약 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그중 약 5~8만 명 정도의 기독교인이 정치범수용소에 투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금도 엄청난 대가를 지급하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1945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현존하는 지하교회는 1945년부터 종교적 박해를 받으며 지하활동을 하게 되었고, 수많은 기독교인이 신앙이 있다는 이유로 투옥되거나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북한의 지하교회로 연상하는 그 교회는 1945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존재하는 1세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북한에서 다른 형태와 구성원들로 조직된 2세대 교회들이 세워지게 됩니다. 1990년대 대규모 식량난으로 탈북한 사람들이 중국 동북 3성에서 복음을 접하고, 이들이 다시 북한으로 들어감으로써 2세대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두 종류의 교회 모두가 핍박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복음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북한에서도 승리하고 있으며, 그 열매가 바로 지하교회입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소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믿음의 눈을 뜨면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멈추고, 누구나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 지하교회의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은혜를 주시어 이 어려움의 시기를 잘 견디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3. 이전에 평양에 부흥을 주셨던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연합된 기도를 들으셔서 다시 한번 부흥케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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